증권사 CMA 예금자보호 가능 할까?

증권사 CMA 예금자보호가 될까요? CMA 통장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금리도 좋아서 목돈을 좀 넣어보려고 하는데 CMA 예금자보호가 안되면 안되겠죠? 통장에 목돈을 입금 할 때 금리 몇 프로 더 주는 것보다 예금자보호 여부가 당연히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 증권사 CMA 예금자보호가 가능 한 지 알아보겠습니다.    

 

CMA 예금자보호
CMA 예금자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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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예금자보호

CMA 예금자보호가 가능 한지 알아보려면 CMA 통장의 종류부터 알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자보호를 해주는 CMA가 있고 해주지않는 CMA가 있기 때문입니다.

 

 

CMA 통장은 뭘까?

간단하게 CMA 통장을 말씀드리면 자산관리계좌 ( Cash Management Account )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부터 일반 은행예금과 CMA의 차이를 알 수있습니다. 은행예금은 예금 고객의 돈을 받아서 대출 고객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대출이자를 받고 그중 일부를 예금자들에게 이자로 주는 것입니다. 예대마진을 남기는 거죠.  

반면에 CMA는 내 돈을 관리해주는 계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CMA에 돈을 입금하게 되면 증권사에서는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나 양도성예금증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영하게 됩니다. 공기업이나 국가의 채권을 사고 받는 이자중에 일부를 예금자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예금자보호가 둘다 없다는 가정이면 CMA가 훨씬 안전하게 보입니다. 개인이 망하는 것이 국가가 망하는 것보다 훨씬 쉬우니깐요.          

 

 

CMA도 손실이 가능한가?

증권사가 내 돈을 가지고 운영을 하다가 손실이 나면 어떡해? 라는 질문을 주실 수있습니다.

CMA 통장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보통 증권사들이 보유한 우량채권을 담보로 예금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주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합니다. 그다음 설명할 CMA 통장 종류에서 자세히 설명 하겠지만 증권사는 매우 우량한 채권에 투자를 하고 그 채권을 담보로 이자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는 한 안전한 상품에 분류됩니다. 만약 담보로 잡은 우량채권이 흔들린다면 CMA도 손실을 피할 수 없겠죠.   

 

 

RP형 CMA 계좌

RP형 CMA 계좌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보유한 우량한 채권( 국공채, 회사채, 지방채 )를 담보로 원금과 이자를 보호 해준다라는 증서인 RP를 고객들에게 발행하는 매우 우량한 상품입니다. CMA 계좌를 개설 할 때 다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기본은 RP형 CMA계좌라고 보시면 됩니다.    

 

 

 

MMF형 CMA 계좌

MMF형 CMA 계좌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MMF형 CMA 계좌는 증권사가 고객들의 예금을 받아서 자산운용사에 투자를 맡기는 것입니다. 단, 펀드가 아니고 예금 계좌이기 때문에 주식이나 유동성이 강한 상품에 투자는 하지 않고 우량채권 위주로 투자를 하고 수익에 일부를 고객에게 이자로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운용사의 실적에 따라서 예금 이자가 달라지는 상품이며, RP형 CMA 계좌 처럼 채권을 담보로 원금과 이자를 보호해주지 않으므로 손실이 날 가능성이 조금 있어서 금리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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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W형 CMA 계좌

MMW형 CMA 계좌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MMF형 CMA 계좌가 증권사가 민간 자산운용사에게 투자를 맡기는 것이라면, MMW형 CMA 계좌는 증권사가 공기업인 한국증권금융에 투자를 맡기는 방식입니다. MMW형 CMA 계좌는 공기업이 운용을 하니 RP나 MMF처럼 회사채에 투자를 하지 않고 매우 우량한 채권인 국공채, 지방채, 통안채에만 투자를 하는게 차이점입니다.또 다른 특징은 MMW형 CMA 계좌는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자본시장법 74조에 의거해서 한국증권금융은 원금 지급 의무를 진다.  라고 명시 되어있으므로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원금 보장이 되는 매우 안전한 상품입니다.

 

 

발행어음형 CMA 계좌

발행어음형 CMA 계좌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발행어음형 CMA 계좌는 증권사가 고객들에게 어음을 발행하여 예금을 받아서 직접 증권사가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증권사가 직접 돈을 운용하므로 증권사 부도나 파산이 되면 예금을 모두 잃을 수 있는 문제가 있어서 아무 증권사나 발행어음형 CMA 계좌 상품을 만들 수 없다. 우량한 증권사만 발행어음형 CMA 계좌가 가능한데 현재까지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이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도 안되고 담보 상품도 아니므로 위험성이 다른 CMA에 비해 높다. 그래서 이자도 가장 높다. 

 

 

 

종합금융형 CMA 계좌

종합금융형 CMA 계좌예금자보호 대상입니다.

종합금융형 CMA 계좌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서 현재 5,000만원 까지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하지만 종합금융형 CMA 계좌는 아무 증권사에서 만들 수 없는데요. 종합금융회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예금자보호를 해주는 상품이므로 금리가 다른 CMA 계좌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종합금융회사 종류

우리나라에서는 종합금융회사는 우리종합금융이 있으며, 종합금융업무가 가능한 은행이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있습니다.

우리종합금융에서는 무조건 종합금융형 CMA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신한은행은 본점영업부와 광교영업부에서만 가능합니다. 하나은행도 본점, 부산지점, 대구지점 영업부에서만 가능하므로 미리 전화로 문의 하시는게 정확합니다.

 

우리종합금융 위치 조회

 

 

외화 RP형, 외화 발행어음형 CMA 계좌

외화 RP형, 외화 발행어음형 CMA 계좌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외화 RP형과 외화 발행어음형 CMA 계좌는 기존의 RP형과 발행어음형 CMA와 방식은 동일하며 다른 것은 대한민국 화폐단위로 거래를 하는게 아니라 외국 화폐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환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계좌 입니다.

 

 

CMA 계좌 위험성

종합금융형 CMA 계좌를 제외하면 나머지 상품은 CMA 예금자보호가 안되는데요. 그래서 위험한 상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RP형 CMA 계좌는 증권사에서 우량채권을 담보로 예금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주기 때문에 대한민국, 공기업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안전한 상품입니다. 그리고 MMW CMA 계좌도 한국증권금융이 원금 지급 의무를 지니는 법도 있어서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CMA 계좌를 위험성의 순서

종합금융형 > MMW형 > RP형 > MMF형 > 발행어음형 입니다. 외화 관련 상품은 환율에 따라서 원금을 잃을 수도 얻을 수도 있어서 제외 시켰습니다. 공부가 많이 된 상태에서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CMA 계좌 vs 파킹통장

요즘 2금융권, 저축은행에서 나온 상품인 파킹통장CMA 계좌를 위협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CMA 계좌도 아주 안전한 상품이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예금자보호라는 강력한 보증이 있는 파킹통장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예금자보호 5000만원도 가능하면서 금리도 CMA 계좌와 큰 차이가 없는 현재 고금리 상황에서는 굳이 CMA 계좌에 입금을 안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1억 이상 큰돈을 입금 하시는 분은 예금자보호가 안되는 건 똑같으니 CMA 계좌에 넣는게 더 안전하고 목돈을 굴리기에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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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CMA 계좌 개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미성년자 CMA 계좌 개설을 막아 놓거나 일부 기능을 제한 해둔 상태로 계좌 개설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종합금융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은 만 17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CMA 계좌를 개설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종합금융이 전국에 4곳뿐입니다.

 

 

오늘은 CMA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CMA 예금자보호가 안되는 상품을 소개했습니다. CMA 예금자보호가 안되는 상품이라도 매우 우량한 채권을 운용하는 상품이므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위험한 상품일 수록 국가에서 예금자보호라는 장치를 마련해주고 예금자들을 보호 해주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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